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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Story/이런저런 소식 News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모스크바 현장을 담다 1편

by 차가운 가을 2011. 9. 23.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모스크바 현장을 담다 2편은 http://pleiades237.tistory.com/203 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2011년 9월 6일 저녁 7시 콘서트홀 "미르"에서 K-POP 따라춤 경연대회(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를 이용해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주최한 것이라고 한다. 전 세계 6개국(러시아, 브라질, 도쿄,미국, 태국, 한국)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팀들이 경북 경주에서 결선을 치른다고 한다. MBC에서 촬영을 해 방송으로로 나간다. 샤이니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고 사회는 정형돈이 맡았다. 

글쓴이도 한류를 체감하고자 그리고 사진으로 담고자 카메라를 들고 참가하였다. 콘서트홀 "미르"는 1,000여명이 입장가능한 곳인데 예상하기로는 많이 오면 1,000명 정도 오지 않을까했다. 하지만 막상 그 장소에 도착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이 사람들이 미리부터 와 줄을 서 있었다. 깜짝 놀랄 정도였다. 아침 9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다. 

입장은 무료였으나 당일 오전부터 번호표와 손목에 펜으로 표시를 해 번호표와 손목 표시가 없는 사람들은 일단은 입장에서 제외되고 자리가 남을 경우 입장이 가능했다. 대부분이 러시아인들이었으나 대회 소식을 듣고 구경하러 온 한국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콘서트홀은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릴만한 공간적 여유가 없어 길 건너편 공원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다들 즐거워하며 환호성도 지르고 V자도 그리며 경연 대회와 샤이니를 본다는 기쁨에 전혀 지루해하는 기색을 느낄 수가 없었다. 공원 전체가 사람들로 꽉 차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슨 일인지 글쓴이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웬만하면 사진 보정은 하지 않거나 기본적인 보정만 하려했으나 흐린 날씨, 녹색 배경에 조리개값을 잘못 주는 바람에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 조금 효과를 줬다.

얼마나 많이 왔는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 


줄이 너무 길어 한번에 카메라에 담기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카메라를 특히 좋아했던 소녀. 


오후 2시쯤에 있었던 플래시몹에서도 태극기를 들고 다니던 소녀들이 여기서도 한껏 태극기를 펼치고 즐긴다. 


한쪽에서는 즐거운 춤도 함께...


입장표가 없어서 콘서트홀옆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아마 대부분은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았다. 좀 더 큰 곳에서 열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맴돌았다. 


원래 예정 시간은 7시였는데 약간 늦어져 7시 30분쯤 경연대회가 시작되었다. 콘서트홀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경연대회가 열릴 무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샤이니의 심사 기준, 각오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연 대회의 막이 올랐다. 


참석한 팀의 춤이 끝난 후 샤이니 멤버 전원이 팻말을 들어야 합격을 받을 수 있다. 


드디어 경연 대회 시작. 총 18개팀이 참석했으며 최종 두 팀만이 한국행 비행기표를 거머줄 수 있다. 


경연을 바라보는 샤이니의 모습들. 


이어서 다른 팀들의 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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