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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Story/엿보기 Gossip

러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들 2

by 차가운 가을 2009. 6. 9.
러시아는 도로 사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눈 녹은 진흙탕 속에 돌아다니다 보면 바지가 더러워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리무진이 빠져서 사람들이 밀고 있네요. 저런 종류의 리무진은 모스크바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약국입니다. 7시 부터 23시까지 당신을 기다립니다. 주사기가 참 오싹하네요.



곰과 함께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는 러시아 가족들


도로 감시 경찰과 경찰차 마네킹 앞에서 찰칵



마차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할아버지



재밌는 러시아 교회. 객차를 교회로 만들었네요. 러시아 정교회 십자가의 모습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말을 타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소녀. 모스크바를 다니다 보면 말이나 조랑말을 타고 다니는 러시아 10대 소녀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말을 태워주고 돈을 받는 건지, 아니면 구걸을 하는 건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보게 되면 물어봐야 겠습니다. 



러시아 여해군. 


오토바이 타고 신혼 여행 가자.


축구 경기장인데 관중들이 흥분을 했군요. 경찰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역시 도로에서 수영하고 있는 할아버지. 내공이 대단하신 듯.



한 겨울에 춥지도 않나...실제로 저도 1월 쯤에 아르바트 거리에서 반바지만 입고 조깅하는 아저씨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옷을 껴입고 있어도 추워죽겠는데...50대는 되어 보이는 아저씨였는데 역시 단련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결혼식 후 야외에서 찍은 사진인데 여기도 내공이 대단한 아저씨가 있네요. 



아가씨 둘이 입은 티셔츠에 적힌 글귀가 참 재미있습니다. WinRAR 압축 프로그램 광고인데 왼쪽 날씬한 아가씨 셔츠에는 '압축 후' 라고 되어있고, 오른 쪽 통통한 아가씨 셔츠에는 '압축 전'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