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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Story/유용 정보 Information

현재 통용되고 있는 러시아 지폐 및 동전

by 차가운 가을 2009. 5. 7.
러시아 화폐는 루블(рубль)과 까뻬이까(копейка)라는 단위를 쓴다. рубль의 어원은 '자르다' 라는 뜻을 가진 동사 'рубить'에서 파생되었다. 과거 은괴 조각을 일정한 무게로 잘라서 화폐 대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копейка는 창을 뜻하는 копьё에서 유래했다. 첫 까페이까 동전은 모스크바 대공국 노보고로드를 점령한 1478년에 주조되었다고 한다. 이 동전에는 성 게오르그가 창으로 을 무찌르는 모습을 담은 모스크바의 문장이 새겨 넣었는데, 이 문장은 오늘날의 까뻬이까의 뒷면에도 새겨져 있다. 

참고로 1루블은 한화로 40원 정도 한다. 한국 화폐로 치자면 '전' 단위로 볼 수 있는 까페이까도 통용되고 있다. 슈페마켓에 가면 심지어 1까페이까 까지도 계산한다. 1까페이까는 0.4원(40전?) 정도 한다. 사실, 까페이까는 한국의 십원 짜리 동전 처럼 찬밥 신세다. 대부분의 가정 곳곳에 굴러 다니고 있을 것이며, 길거리에 떨어져 굴러 다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5000루블 지폐(한화 20만원 정도).




1000루블 지폐.




500루블 지폐.




100루블 지폐.




50루블과 10루블.





5루블, 2루블, 1루블 동전들





50, 10, 5, 1 까페이까 동전들




10루블과 2루블 짜리 기념 주화. 기념 주화이긴 하지만 시중에서 같은 가치로 통용 가능하다. 10루블 짜리 기념 주화의 뒷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