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2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의 예바 부에나 예술 극장에서 아이폰 5가 공개되었다. 오늘이 20일이니 이미 한참이 지났지만 관련 소식들을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또한 오늘 한국 시각으로 20일 새벽 2시(모스크바 시각 19일 21시)에 ISO 6.0도 공개되었다.


아이폰 5가 정식 공개되기 훨씬 이전인 5월말경부터 아이폰 5가 유출되었다는 소문과 함께 관련 사진 및 영상들이 나돌았다. 작년 아이폰 4S를 발표하기 이전 여러 경로를 통해 떠돌던 소문들은 막상 뚜껑을 열어보았을 때 거의다 사실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헛소문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이번엔 거의 대부분이 사실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새로 발표된 아이폰 5는 디자인도 바뀌고 화면비율도 가로-세로 좀 더 늘어났으면 하고 바랐건만 그 희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화면이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졌지만 가로폭은 그대로 유지한 채 세로폭만 커졌고 디자인 또한 더 얇아지고 스피커 및 충전 구멍 등이 바뀌긴 했지만 아이폰 4 및 4S와 아주 비슷하다. 


기대를 하며 인터넷을 통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아이폰 5 공개를 지켜보았는데 디자인과 화면 비율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실제로 보고 사용해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른 부분들은 기존 4S에서도 큰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에 기존보다 더 향상되고 추가된 사항들에 만족한다. 


과연 큰 변화 없이 출시된 아이폰 5가 잘 팔릴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첫 출발은 순조로운 것 같다. 아니 폭발적이라고 해도 될 지도 모르겠다. 예약을 받은지 24시간 만에 2백만대를 돌파했다고 하니 말이다. 이는 아이폰 4S보다 2배는 빠른 속도라고 한다. 


◈ 기존 아이폰4S보다 20% 가벼워지고 18% 얇아졌다. 112g에 두께는 7.6mm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한다.  정말 어디까지 스마트폰이 더 얇아질 수 있을까 궁금할 정도. 아이폰 4와 아이폰4S는 뒷면이 유리 소재라 무게를 줄이기가 힘들었을 텐데 이번에는 뒷면의 대부분을 알루미늄으로 덮고 아래와 윗부분만 살짝 유리로 덮었다. 그래서 무게도 줄이고 두 가지 색깔을 가지게 되었다. 전체다를 알루미늄으로 뒤덮지 못한 이유는 전파 투과성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기존 아이폰들과 달리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바로 화면 크기이다. 기존에 고수해 오던 3.5인치를 벗어나 4인치대로 커졌다. 가로는 그대로 세로만 늘어났다. 화면 비율은 16:9이며 해상도는 1136x640, 326ppi라고 한다.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요즘 다른 브랜드 스마트폰들의 화면이 커지는 추세라 3.5인치를 계속 고집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었다면 어땠을까? 


◈ 채도가 44% 향상되었다. 채도 향상으로 좀더 선명하고 밝은 느낌의 화면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많은 언론과 매체에서 주목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LTE 지원 유무였는데 당연 지원한다. 단일칩, 단일 라디오, 다이나믹 안테나를 갖추고 있다. 


◈ 무선랜은 듀얼 밴드 지원. 


◈ 아이폰의 LTE를 한국의 SK와 KT에서도 사용가능하다. 


◈ 기존 A5칩에서 업그레이드 A6칩을 사용하는데 CPU 및 그래픽이 2배 향상되었다. 


◈ 또한 어플 구동 속도, 사진 저장 속도, 음악 재상 속도 등이 2배 가까이 향상되었다. 


◈ 카메라도 계속 향상돼 왔듯이 이번 아이폰5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화소는 기존 4S와 마찬가지로 800만 화소인데 성능 등이 더 향상되어 보단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동영상을 찍으면서 사진을 찍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동영상에도 얼굴 인식 기능이 가능하다. 


◈ 전면 카메라 화소는 1.2MP이며 720p HD 동영상을 담을 수 있다. IOS 6을 통해 기존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이통사 전파를 통해서도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파노라마 사진 기능도 추가되었다. 가로 1만 600픽셀 정도로 아주 길게 촬영할 수 있으며 사진 크기만 무려 2천 6백만 화소에 달한다고 한다. 


◈ 스피커 디자인도 확 바뀌었다. 


◈ 세 개의 마이크를 장착해서 통화 품질 미 녹음 음질 등이 더 향상되었다. 


◈ 이어폰의 디자인 또한 확 달라졌다. '이어팟 earpods'라는 이름을 갖고 새로 태어났다. 꼭 인이어처럼 생겼는데 인이어는 아니다. 처음볼 때 신기해보이는 모양이었는데 꽤나 독특하면서도 미래형 디자인이란 느낌도 든다. 


◈ 충전 및 자료 전송 연결잭 또한 확 바뀌었다. 기존의 길죽하고 꽤나 거대했던 잭에서 작고 앙증맞은 잭으로 달라졌는데 80%정도 작아진 크기이다. 명칭은 라이트닝(lighting)이다. 앞뒤 구분이 없어서 아무 방향으로 끼워도 된다고 한다. 대신 잭 모양이 바뀌어서 기존 연결잭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연결 제품을 구매해야하는 단점이 생겼다. 


◈ 배터리 성능도 약간 향상되었다. 


◈ 21일 9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확대될 예정. 올 연말까지 100여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라 한다. 한국 및 러시아는 언제나 그렇듯 정확한 정식 출시 날짜가 안갯속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경우는 정식 출시 날짜와 상관없이 21일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아이폰 5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 상인들이 출시된 국가에서 구입해 인터넷 및 매장에서 팔기 때문. 다만 비싼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크다. 



◈ 가격 정책도 이전과 동일하다. 2년 약정 기준 기존 아이폰 4와 4S는 가격이 내려가고 아이폰 5가 기존 가격을 이어받는다.


◈ 다음은 아이폰 4S와 5의 비교 사진들. 한눈에 봐도 닮아있다. 아이폰 5가 좀 더 길죽해서 꼭 형과 아우같다. 확실히 화면이 커서 더 시원해보이긴 한다. 어플도 총 6줄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제품 포장 박스가 공개되었다. 





◈ 애플 누리집에 올라와있는 아이폰 5와 아이폰 4S 스펙 비교표. 


                                                                아이폰 5                           아이폰 4S


◈ 이번에 공개된 아이팟 나노 7세대. 총 7가지 색깔로 출시되었으며 디자인도 확 바뀌었다.


◈ 아이팟 터치 5세대. 총 5가지 색깔로 출시. 디자인도 세련되게 바뀌었는데 첫눈에는 아이팟 터치가 더 이뻐보였을 정도.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아이팟 터치가 더 이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 듯. 



솔직히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구매 욕구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러시아에 정식으로 언제 들어올지는 알 수 없지만 굳이 러시아 정식 수입품을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내수품으로 적당한 가격선이 형성되면 구매할 생각이다. 

Posted by 차가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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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 노트북 점유율이 궁금해서 찾던중 2012.09.20 17:5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애플은 첫 주에 아이폰5를 천만대이상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9월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0일간 4천만대에서 4천5백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갤럭시S3를 100일간 2천만대를 팔았습니다.

    삼성이 무서울 정도로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네요.

    애플의 독무대였던 미국에서 8월달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갤럭시S3가 차지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4S를 아성을 무너뜨리고 갤럭시S3가 미국 스마트폰 판매 1위 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삼성은 2분기에 5천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전세계 시장점유율 32%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은 같은 기간 2천8백만대를 팔아 17%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판매량 차이가 거의 2배 가까이 됩니다.

    2분기 삼성의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합한 전세계 핸드폰 점유율은 25.7%로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핸드폰의 4대중 한대는 삼성 핸드폰입니다.

    2012년 100일 남은 시간 동안 애플은 4천만대에서 4천5백만대의 스마트폰을 삼성은 7천만대에서 8천만대정도 팔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2. 세계 노트북 점유율이 궁금해서 찾던중 2012.09.20 21:4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이폰5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1.2기가 더블 코어입니다.

    이에 반해 삼성의 갤럭시S3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4기가 쿼드 코어입니다.

    아이폰5는 1.2기가를 갤럭시S3는 1.4기가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채택했습니다.

    팀쿡이 대세인 1.4기가 쿼드 코어를 채택안하고 성능 떨어지는 1.2기가 더블 코어를 채택한 게 이해가 안됩니다.

    작년에 삼성이 4세대 롱텅에볼루션을 채택했을때 한물간 3세대 이동통신을 고집한 것도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번에도 또다시 전혀 이해가 안되는 선택을 했다는 거에 놀라울 뿐입니다.

    아이폰5의 1.2기가 더블코어의 성능과 갤럭시S3의 1.4기가 쿼드코어의 성능 차이를 비교해 봅시다.

    삼성의 갤럭시S3가 애플의 아이폰5보다 처리 속도면에서 2배나 더 빠릅니다.

    더블 코어는 칩이 2개인 것을 말하고 쿼드 코어는 칩이 4개인 것을 말합니다.

    더블 코어와 쿼드 코어의 속도 차이는 2배나 차이가 납니다.

    2개의 칩으로 스마트폰을 구동하는 것보다 4개의 칩으로 스마트폰을 구동하는 것이 더 빠를 수 밖에 없지요.


    아이폰5는 4인치 화면이고 갤럭시S3는 4.8인치 대화면입니다.

    대화면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선택할지 벌써부터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궁금해집니다.

    화소수를 비교해 봅시다.

    삼성의 갤럭시S3 풀HD 아몰레드의 화소수가 아이폰5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더 많습니다. 화소수가 더 많은 만큼 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애플과 삼성은 이제 비슷한 수준의 하드웨어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큰 성능 차이가 나는 하드웨어로 경쟁을 하게 생겼습니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서 비교우위를 가졌던 애플의 모든 기득권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삼성과 별반 다를게 없는 소프트웨와 하드웨어 때문에 아니 오히려 성능이 떨어지는 하드웨어 때문에 이제 삼성과의 힘든 싸움을 시작해야 합니다.

    더 좋은 성능을 원하는 구매자들이 앞선 사양의 갤럭시S3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많아졌습니다.

  3.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도 세계 노트북님이 계시는군 ㅋㅋㅋㅋㅋ 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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