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러시아도 9월 22일부터 공식적으로 아이폰 4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글쓴이는 아이폰 4는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쯤에나 되어야 러시아에 아이폰 4가 공식적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아이폰 3GS가 올해 3월에야 공식적으로 수입되어 판매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러시아도 이제 아이폰 4를 판매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9월 22일은 뜨베르스까야 거리 17번지의 스뱌즈노이(Связной, 통신기기 매장 지점) 한 곳 에서만 판매를 했다. 정확히 9월 22일 밤 12시가 되면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미 판매되기 훨씬 이전 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스뱌즈노이에서 가져온 물량은 300개 밖에 되지 않았고 하룻 밤만에 다 팔려 나갔다. 이 매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행사를 실시했다. 하나는 아이폰 4 첫 번째 구매자에게 맥북 프로 2대를 선물로 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러시아 정식 수입품 아이폰 3G/3GS를 용량 및 색상과 상관없이 상자와 구성품 일체를 같이 가져온 선착순 50명에게는 반값에 아이폰 4를 판매하는 것이었다. 

현재 러시아에 공식적으로 수입된 아이폰 4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16G는 31,900루블(120만원)이고 32G는 36,900루블(140만원)이다. 한국에 비해 꽤 많이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애플 가격 정책은 보통 동일 모델일 경우 기존 제품과 같은 가격에 출시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아이폰 3G, 3GS, 4 등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가격을 올려왔다. 그래서 아이폰 4는 어쩌면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9월 24일 부터는 스뱌즈노이 매장 뿐만 아니라 찌프라보이(цифровой), 엠-비디오(М-Видео), 비라인(Билайн), 엠테스(МТС), 예브로세찌(Евросеть)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매장에서 아이폰 4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주로 시내 쪽에 위치한 극소수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3대 이통사 중 하나인 메가폰(Мегафон)만 이번에는 어쩐 일인지 아이폰 4를 들여오지 않았다.  

글쓴이는 24일 한국의 용산과 비슷한 가르부쉬까에 들러 아이폰 4의 가격과 판매 현황을 알아보았다. 이미 공식적으로 아이폰 4가 풀렸으니 유럽판이나 홍콩판 등 비공식 아이폰 4의 가격이 내려갔을 거라고 예상하여 가격만 적당하다면 구매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웬걸 워낙에 공식적으로 풀린 물량이 적었던지라 비공식 아이폰 4 16G의 가격은 33,500루블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다. 오히려 공식 가격보다 더 비쌌다. 

또한 가르부쉬까의 수많은 매장에서조차 공식 수입 아이폰 4를 구경할 수가 없었다. 조금 더 아이폰 4를 싸게 사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고민 하다가 공식 아이폰 4를 구매하기로 결정 시내로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뜨베르스까야 거리의 에브로세찌, 스뱌즈노이, 엠떼에스 등 매장 네군데 정도를 들렀으나 이미 다 팔리고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한 곳에서는 지금 예약하면 일주일 후쯤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물량이 워낙 적게 풀린 탓에 구매하기가 힘든 것이었다. 그래서 거의 포기하다시피하고 마지막 남은 에브로세찌에 들렀다. 그 곳에도 아이폰 4는 전시되어 있지 않았다. 역시 오늘 아이폰 4를 구매하기는 글렀구나 생각하면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폰 4 16G 있냐고 물으니 직원이 있다며 창고로 들어가서는 물건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돈을 지불했다. 그 자리에서 내가 쓰는 심카드를 직원이 가위로 잘라 마이크로 심카드를 만들고, 아이튠즈에 연결하여 활성화도 했다. 원래는 마이크로 심카드 만드는 비용과 아이튠즈 접속 활성화 비용을 받는 모양인데, 왜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하니 그럼 무료로 해주겠다고 하더니 결국은 150루블을 받았다. 

현재 러시아에는 아직 마이크로 심카드가 들어와있지 않다. 그래서 기존 심카드를 가위로 잘라 마이크로 심카드로 만들어야한다. 그러나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칩을 손상시키지 않고 아이폰 4에 들어갈 수 있게끔 심카드를 잘라내기만 하면 된다. 일반 가위로도 심카드는 잘 잘리니 일반인들도 그리 어렵지않게 마이크로 심카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 4를 산 기념으로 처음으로 구매한 매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보호 필름을 뜯지 않고 찍어 야간 흐리지만 꽤 잘 나와 감탄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이폰 4 포장 상자. 아이폰 3GS 상자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뭔가 투박하고 촌스럽다. 아이폰 4 전체가 다 나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뒷면에는 비라인이 수입을 한 건지 '비라인' 용지가 붙어 있다.



아이폰 3GS의 경우 러시아 국가 코드는 RS 였는데 이번 아이폰 4는 국가 코드가 RR로 바뀌었다. 시리얼 번호를 보면 84 다음에 036이라고 적혀 있는데, 2010년 36주차 생산 제품임을 의미한다. 즉 9월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뜻이다. 



아이폰 3GS와 별다를 바 없는 이어폰, 충전선, 충전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 4. 아이폰 3GS로 찍었는데 실제로 보면 더 이쁘고 고급스러운데 잘 안 나왔다. 



뒷면이 좀 밝게 나왔는데 실제 색깔은 아주아주 까맣다. 마치 한 밤중에 먹물을 뿌려놓은 듯이 검다. 



기존 심카드를 가위로 잘라 만든 마이크로 심카드. 칩만 손상되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물론 어느 정도 크기와 모양은 맞아야된다. 



아이폰 3GS 상자와 비교해보면 폭, 높이, 길이 다 작다.



특히 높이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 거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이폰 4는 3GS에 비해 카메라 화소도 500만으로 늘었났고 성능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HDR(High Dynamic Range)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HDR 이란 각기 다른 노출을 준 3장의 사진을 찍은 다음 합성하여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기능을 말한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은 한 밤중에 집 근처를 찍은 것이다. 바로 아래 사진이 일반 기능으로 찍은 사진이며 그 아래 사진이 HDR 기능으로 찍은 사진이다. 

일반 사진


HDR 기능으로 찍은 사진


일반 사진은 환한 곳이 날라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데 반해 HDR로 찍은 사진은 보다 또렷하게 구분이 간다. 밤중에 밝기의 차이가 심한 곳을 찍으려면 HDR 기능을 켜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밝은 곳에서는 HDR로 사진을 찍는 것이 오히려 더 나쁜 결과물을 얻는다. 바로 아래 사진이 일반 사진이고 그 아래 사진이 HDR 기능으로 찍은 사진이다. 배고파서 집 근처 초밥집에서 산 음식들을 불빛 아래 찍어본 사진이다. 

일반 사진


HDR 사진

밝은 곳에서는 HDR 기능으로 찍으면 모든 부분들이 실제보다 더 밝게 나와 사진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또한 HDR 기능은 3 장의 사진을 찍어서 합성하므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는다면 그 피사체들이 겹쳐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움직이는 사진을 찍을 때도 HDR 기능을 추천하지 않는다. 

요약하면 HDR 기능은 역광의 사진을 찍을 때, 밝기 차이가 명확한 곳을 찍을 때, 풍경 사진을 찍을 때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폰 4를 사고 또 하나 실험해본 것이 그 말이 많은 데쓰 그립(Death grip)이다. 실험해 본 결과 확실히 데쓰 그립은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 3GS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이폰 4와 3GS 둘 다 측면을 잡고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안테나가 줄어들었다. 집에서 실험했는데 3개 이하로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말이 많은 통화 중 끊김 현상이나 수신 누락 현상은 없었다. 그러나 통화 중일 때 측면을 손으로 감싸 쥐면 전파가 방해되는 듯한 소리인 '찌직 찌직' 하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렸다. 즉 아이폰 4가 안테나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만은 확실했다. 전체적으로는 전화기로서의 아이폰 4의 기능에 만족하는 편이다. 


한국 언론에서는 아이폰 4가 무슨 결함 투성이인 것 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며칠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안테나 설계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했지만 통화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별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 3GS에 비해 뛰어난 선명한 화질, 향상된 카메라 화소 및 품질, 전면 카메라 탑재, 플래쉬 탑재, 빠른 속도 등을 이유로 확실히 매력적인 제품임에 틀림없었다. 비록 비싸게 주고 샀지만 후회되지 않는다.

아이폰 4와 3GS의 화질 차이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컸다. 아이폰 4의 화면을 보다가 아이폰 3GS 화면을 보면 흐릿한 안개를 통해 보는 기분이 들 정도다. 눈도 아프고 아이폰 3GS의 픽셀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와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아이폰 3GS 화면에 만족해왔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4와 3GS 비교 사진. 오래된 디카라 화질이 많이 안좋다. 실제로 보면 아이폰 4는 훨신 더 예쁜데 잘 안 나와 아쉽다. 디자인은 솔직히 3GS에 비해 더 세련된 건지 후퇴한 건지 모르겠다. 손으로 잡은 느낌은 3GS가 더 좋다. 3GS는 부드러운 곡선인데 반해 4는 직각이라 오래 쥐고 있으면 손이 아프다. 



같은 화면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폭이 3GS가 조금 더 넓어 화면도 더 넓어 보인다. 화면을 껐을 때 액정 색깔은 아이폰 4가 훨씬 더 까맣다. 



두께는 아이폰 4가 확실히 더 얇다. 그러나 곡선이 아니고 직각이라 실제로는 두께 차이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이폰 4는 아이폰 3GS와 달리 뒷부분은 강화 유리로, 옆 부분은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흠집에 매우 강하다. 현재 케이스와 보호 필름을 씌우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데 별 이상이 없다. 그러나 강화 유리는 충격에 약할 뿐만 아니라 흠집에서도 완전히 자유로운 것도 아니라 케이스와 보호 필름을 할 생각이다. 

이상으로 모스크바에서 아이폰 4를 구매하기까지의 과정과 간단한 사용기 및 실험, 3GS와의 비교 등을 알아보았다. 혹시나 불량 화소가 있거나 오줌 액정이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불량 화소도 없었고 오줌 액정도 아니었다. 다만 카메라 렌즈 안에 미세 먼지와 누가 일부러 그래 놓은 것 처럼 정중앙에 먼지인지 기스인지 하얀 무언가가 있었다. 다행히 사진 상으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그냥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구매하실 분들은 이곳저곳 꼼꼼히 살펴보세요. 
Posted by 차가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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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스크바에서 아이폰4 너무 비싸네여.
    아이폰 가격이 여기에서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모스크바는 지금 춥나여..
    여긴 날씨가 9월날씨 답지 않게 쌀쌀해 졌는데...^^

    • 모스크바가 비싼 건 터무니없이 비싸답니다.
      아이폰 4 좀 싸게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비싸게 나왔네요.
      여기는 낙엽이 슬슬 지고 있고 약간 쌀쌀힙니다.
      곧 있으면 추워지겠죠.^^

  2. 비밀댓글입니다

  3. 모스크바에 사는 학생입니다.
    아직 초보라 실례가 안된다면 몇가지 질문을 드려도 실례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그래놓고 일단 물어보는 것도 실례지만;;)
    아이폰4를 구입을 하고싶은데,지금 스비야즈노이나 에브로세찌에서 모스크바어느지점에서 파는지,거기서 사는게 좋은지 알고싶습니다.
    저는 메가폰,프로스따를 쓰는데,괜찮은지요
    사실 아이폰이 끌려서 사는것도 있지만,정말 필요한 기능은 스카이프 기능인데,모스크바에서 wifi가 잘 퍼져있는지 궁금하군요.짧은 지식으로는 beeline에서 돈을 내면 거리에서 wifi가 가능하다던데 정말인지..
    갑자기 여러질문해서 죄송합니다.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현재 아이폰4가 모스크바에 풀린 물량이 아주 적을 겁니다.
      그래서 정식 수입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스비즈노이, 에브로세찌, 비라인, 엠테에스, 찌프라보이 등에서
      정식 수입품을 구입할 수 있죠.
      그런데 해당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시내쪽이나 대형의 몇몇 매장에서만 판매할 겁니다.
      저는 뜨베르스까야 거리에 있는 매장을 몇 군데 들러 샀습니다.

      마야꼽스까야 쪽으로 가다보면 있는 에브로세찌에서 샀습니다. (Благовещенский пер, д.12) 한 번 들러보세요.

      이통사는 전혀 관계없이 마이크로 심카드로 만들어 끼워서 쓰면 됩니다. 와이파이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죠.

      비라인 와이파이도 있는데 저는 안써봐서 잘 모르겠네요. 그냥 와이파이 안되는 곳은 3G로 인터넷 하세요. 스카이프도 3G로 통화됩니다. 러시아내에서는 시험해봤고 한국으로는 안 해봤지만 아마 될 겁니다.

      비정품 아이폰 4는 가르부쉬까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제 아이폰 3GS 구입기 참고하시길 (http://pleiades237.tistory.com/164)
      여기서 사실 거면 러시아에서 사용가능한지 확인하세요.

      하지만 현재로서는 정품 비정품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정품 사는 걸 추천합니다.

      또 하나 다른 방법은 얀덱스의 마켓(http://market.yandex.ru)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죠. 대부분 비정품을 팔 겁니다. 주의하실 점은 미국판이나 락이 걸려 있는 유럽판을 사실 경우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없어요.
      그러니 반드시 러시아에서 사용가능한 지 확인하고 사세요.

      초보자에게는 비정품 구입이 좀 힘들 수 있겠죠? ^^
      그냥 뜨베르스까야 거리 들르셔서 물어보고 아이폰4 있으면 구입하세요.

      그럼 잘 구입하셔서 쓰시길~~^^

  4. 정말 감사합니다
    마야꼽스까야 에브로쎄찌를 들려봐야겠네요
    너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5. 오 아이폰4가 러시아에도 출시 되었네요^^ 국내는 출시는 했지만 예약 하지 않으면 살 수도 없고 매장에 테스트용만 볼 수 있네요^^

    전 그냥 3gs 주욱 쓸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랜만 입니다^^

    • 예, 아이폰 4가 출시되었답니다.^^
      여기는 비공식적으로는 전자제품매장에 판매되기 시작한 건 미국에서 풀리자마자 바로였어요.
      그때는 가격이 워낙 비싸서 엄두가 안 났죠.

      근데 공식적으로 풀리긴 했지만 워낙 적게 풀렸어요. 그래도 비공식 수입품도 가격이 많이 내려가 그걸 사도 돼죠.

      한국은 아직 매장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군요.

      아이폰 4 확실히 좋긴 좋아요. 특히 화질은 발군입니다.^^

      저도 오랜만이에요. ^^

  6. 이번해에 아마 러시아 가게될거 같은데요
    한국에서 아이폰4를 구입하고 러시아에 들고가면
    개통이 가능할까요 ㅠㅠㅠㅠ
    유심칩만 따로 판매하나요?

    • 예, 러시아에서 사용가능합니다.
      대신 그냥 되는 건 아니고 먼저 국가잠금(컨트리락)해제해야합니다. 하지만 간단해요.

      KTF에 가셔서 외국에서 사용할 거니 해제해달라고 하면 공짜로 해줄 겁니다.
      시간은 며칠 걸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유심칩은 러시아 어디서든 핸드폰 파는 매장에서 쉽게 구매가능한데
      마이크로 유심칩은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가위로 일반 유심칩을 마이크로유심칩 크기로 잘라 쓰시면 됩니다.
      만약 러시아에 오셨을때 마이크로 유심칩을 판다면 그걸 바로 사면 되겠죠.

      매장에 러시아 여러 이통사의 유심칩을 파는데 같은 이통사칩이라도 칩종류에 따라 요금제가 달라요.

      한국과 달리 개통절차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유심칩 끼운 후 활성화만 시키면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활성화 방법은 이통사마다 다른데 숫자 몇 개 눌러주면 됩니다. 점원에게 해달라고 하세요.

      유심칩 구매한 곳에서 해달라고 하면 해줄 겁니다.
      그런데 만약 일반유심칩을 구매하여 잘라주는데 돈을 요구한다면 직접하셔도 됩니다.그리 어렵지 않아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자르는 방법 나와요.

  7. 러시아로 유학가고싶은 학생입니다~

    돈지불은 한번에 내신건가요?;;
    러시아에는 우리나라같이 약정이나 할부개념으로
    폰 살수있을까요ㅠㅠ

    아이폰 너무 쓰고싶어서요ㅠㅠㅠ

    차라리 한국에서 사는게 더 나을까요?ㅠㅠ

    • 예, 저는 일시불로 지불했습니다.
      여기서는 대부분 일시불로 구입해요.

      한국처럼 약정이란 것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아이폰 4 같은 경우 약정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통화료가 비싸서 부담이 클 겁니다.

      지금은 가격이 출시 초기에 비해 떨어졌음니다만
      일시불 구입 가격이 아이폰 4 16G 기준 백 만원이 넘으니
      무조건 한국에서 사오는게 이익입니다.
      그렇게 하세요~~^^

  8.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러시아로 아이폰을 사가면
    러시아 핸드폰요금 가격을 알수있을까요?^^

    지금 쓰시고있는 요금이 어느정도되세요?^^

    • 위의 댓글에서 통화료가 비싸다는 건 예전 아이폰 3GS의 경우를 보니
      약정으로 구입했을 때 통화료는 많이 비싸더군요.

      요금은 한국과 비슷할 겁니다.
      분당 80원 정도, 문자는 2-30원 정도 할 겁니다.

      여기도 여러 요금제가 있어서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한국과 달리 선불제입니다. 먼저 돈을 충전한 후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충전하는 기계는 곳곳에 있어요. 그리고 기본요금이 전혀 없습니다. 쓴만큼만 돈이 빠져나가요.
      그래서 전화 많이 안 쓰면 만원 이하로도 한 달 생활가능하죠.
      그럼~~^^

  9. 안녕하세요 모스크바 사는 학생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3G같은것에 관해서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러시아에도 3G요금제가 있나요??? 그러니까 무제한 요금제 같은거요. 월 얼마씩 내면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쓴다던가 그런거요. 제가 아는 요금체계는 미리 돈을 선불로 넣고 그만큼 쓰는건데.. 그렇게 되면, 인터넷을 조금만써도 돈이다 확 날아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3G는 꺼놓고생활하는데, 한국처럼 1G 같이 얼마간의 무선데이터용량을 싼값에 쓸수 있는 법은 없나요..

    • 여기도 무제한 인터넷 정액제가 있을 겁니다.

      저는 쓰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밖에서 광고를 본 적도 있고, 지인에게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어요.

      1G 같은 일정량의 데이터 사용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자세한 건 에브로세찌 같은 곳에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10. 안녕하세요- 동생이 러시아의 모스크바로 어학연수를 가는데요,,
    한 달 밖에 안 가는 거라,, 휴대폰을 개통하기가 힘들거 같아서
    제가 가진 아이팟터치를 가지고 가게 하려고 하는데,,,

    모스크바에서 아이팟터치 사용에 불편함이 많을까요??
    무선인터넷이 잘 터지면,, 아이팟 터치 사용에는 그리 큰 어려움이 없어서,,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스크바에서 싼 휴대폰(3-4만원 정도)사서 쓰셔도 되고,
      맥도날드나 카페 부근에서는 보통 무선 인터넷 공짜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아이팟 터치 있으면 좋겠죠.^^

  11. 차가운 가을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싼 휴대폰은 통화 정도만 되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기능 같은 건 없는거죠??

    없다면,, 아이팟 터치라도 들고 가게 하면 좋긴 하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그렇죠. 싼 휴대폰은 통화, 문자 정도만 가능하죠.

      스마트폰 있다면 컨트리락 풀어와서 오면 모스크바에서도
      심카드만 바꿔끼우면 돼요.
      아이팟터치에 통화 및 문자어플 깔아서 써도 되죠.

  12. 모카페에서 추천을 해줘 블로그를 첫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에 4개월 가량 지내게 될거같습니다
    러시아에서 한국에서 쓰던 아이폰을 들고가서
    혹시 한국친구들과 카톡이나 스카이프를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을 취하는게 좋을까요?
    데이터요금제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모스크바쪽으로 가는데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쉬운가요?
    아니면 러시아통신사의 데이터요금제 저렴한 편인가요?

    • 반갑습니다.

      한국 이통사에 컨트리 락 해제해달라고 하신 다음 모스크바에서 현지 심카드 키워서 쓰시면 됩니다.
      컨트리 락 해제는 무료이며 며칠 걸린다는 것 같더군요.

      러시아에서는 이통사로 비라인(Beeline) 또는 МТС(엠떼에스) 많이 씁니다.
      300루블인가 400루블(1,5000원 정도)정도 주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사용가능합니다.
      그냥 쓰시면 1MB당 150원 정도 할 겁니다.

      심카드 사실 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능한 것 사시면 됩니다.

      또한 무선 공유기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가능하며 맥도날드나 카페 등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 제공하는 곳들 좀 있습니다.

      모스크바는 스카이프나 카톡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도시는 아직도 인터넷망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어려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

  13. 러시아에서 통신사 요금제 정량제 사용하고싶은데요
    일주일 기간으로 사용하고싶습니다
    비용과 신청방법 어떤가요?
    문자나 아울렛에있는 충전기로 신청하는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 한국에서 요금제 정하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겁니다.
      러시아에서 현지 심카드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주일 정도면 일반 아무 심카드도 상관없을 겁니다. ^^

  14. 안녕하세요.
    열심히 구글링하다가 방문하여 초면임에도 문의드립니다. ^^
    7월초에 일주일정도 모스크바 방문예정입니다.
    아이폰 4s 인데 현지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하고 싶습니다.(로밍 X)
    러시아 말은 하나도 모르는데 어느 매장을 찾아가서 어떤 요금제를 달라고 하면 가능할까요?
    더불어 모스크바 외에 상트페떼르부르그에서도 동일하게 동작할까요?
    감사합니다.

    • 우선 한국 이통사에서 언락된 아이폰인지 확인하세요. 외국 나가서 쓸 수 있는 건지 아니라면 언락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근데 종종 한국에서 언락을 했는데도 여기서 바로 안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곳곳에 휴대폰이랑 심카드 파는 곳이 많아요. Связной(스뱌즈노이) 또는 Евросеть(에브로세찌)라고 적힌 곳 들어가셔서 심카드 구매하시고 무제한 인터넷 신청하면 됩니다.

      심카드는 МТС(엠떼에스)이통사 추천합니다. 심카드 가격은 150-200루블 정도 하고 구매한 액수만큼 이미 돈이 충전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선불제입니다. 충전하는 기계로 돈을 충전한 후 쓰는 방식이죠. 요금제는 한국에 비해 간편합니다. 그냥 여기 일주일정도 있을 거니 가장 일반적인 거 달라고 하면 될 겁니다.

      무제한 인터넷은 아마 가격이 150루블짜랑 300루불 짜리(한달 기준이며 선불인데 심카드에 충전된 돈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감)가 있을 겁니다. 여기는 한국과 달리 일정 용량은 빠른 속도로 이용 가능하고 용량 초과시 느린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한국에 비해 느립니다. 300루블짜리가 속도로 좀 더 빠르고 빠른 속도로 이용가능한 용량이 더 크겠죠. 신청하면 몇 분후에 바로 됩니다. 해당 전화기로 무제한 인터넷 신청을 위한 특정 번호 및 기호를 누르는 방식인데 직원이 알아서 해줄 겁니다. 심카드 사고 미리 돈을 더 충전하세요. 충전 기계도 그 매장에 같이 있습니다. 아니면 직원한테 충전해달라고 해도 되겠죠.

      아무래도 러시아어를 모르시면 쉽지는 않겠지만 대신 영어로 하면 되겠죠. 러시아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나라긴 하지만 요즘은 웬만큼 통합니다.

      뻬쩨르부르끄에서도 동일하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 박성범 2012.06.20 23:31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답글, 감사합니다.

      스뱌즈노이 나 에브로세찌가 휴대폰 매장이고 그중에서 엠떼에스라는 이통사가 있는 것이군요.

      무제한 인터넷을 300루불 짜리를 신청해도 통화를 위한 충전은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인지요?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예, 맞습니다. 엠떼에스, 비라인, 메가폰 등을 주로 많이 쓰는데 요즘은 엠떼에스가 더 나은 거 같더군요.

      무제한 인터넷 요금 따로 통화료 따로입니다. 충전한 돈이 얼마 남았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100# 누른 다음 통화 버튼 누르면 얼마 남았는지 보여줍니다. 엠떼에스외 메가폰의 경우가 그렇고 비라인은 또 다릅니다. 비라인은 *102# 입니다.

      메가폰은 요즘 아예 화면에 얼마 남았는지 표시가 되기도 하는 거 같더군요. 메가폰만의 기능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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