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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Story95

5월9일 승전기념일 대비 모스크바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 5월 9일은 승전기념일입니다. 러시아가 세계 2차 대전에서 독일에 승리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이 날을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은 대대적으로 기념하여 붉은 광장, 승리공원(파르크 빠베듸 Парк победы) 등에서 각종 행사와 기념식을 가집니다. 가수들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고, 각종 공연도 펼치며, 폭죽놀이도 하는 등 정말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날입니다. 그 국경일을 기념하여 최근 10일 동안 무려 세 번이나 군사 퍼레이드를 모스크바 시내에서 가졌다고 합니다. 5월 7일은 미그기, 수호이 등의 전투기와 헬기 등의 공군력까지 동원되어 최종 리허설을 가진다고 합니다. 사진과 동영상 출처는 이즈베스찌야입니다. 아래 사진은 신형 토폴-M(SS-27, RS-12M1, Sickle, 15Zh.. 2009. 5. 6.
인터넷으로 러시아 뉴스도 보고 텔레비전도 보자 인터넷을 통해 뉴스도 보고, 기타 정보도 얻고, 텔레비전도 볼 수 있는 괜찮은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뉴스를 텍스트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도 함께 보며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어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사를 동영상 뿐만 아니라 사진과 함께 볼 수도 있으며, 프린트 메뉴도 있어 프린트하기도 간단합니다. 2010년(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름) 1채널이 완전히 개편되었습니다. 뉴스를 다루는 언론으로서 그 기능이 강화되는 쪽으로 개편된 것이 아니라 러사아 정부에 무릎을 꿇고 완전히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올라오는 뉴스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올라오는 뉴스도 메드베제프나 러시아 정부 관련 소식이 대부분입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방송 언론의 홈페이.. 2009. 5. 5.
2009년 유로비전 음악 경연대회 모스크바에서 5월에 개최 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음악 경연 (Eurovision Song Contest)이 2009년 5월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됩니다. 유로비전 음악 경연은 1956년 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된 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입니다. 1956년 부터 개최되었다니 그 역사가 무려 50년이 넘는군요. 이 경연 대회는 유럽 방송 연맹 (European Broadcasting Union)이 주관하며 이전 대회 우승국이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작년에 러시아 가수 지마 빌란(Дима Билан, Dima Bilan)이 'Believe' 라는 노래로 우승을 차지해서 올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대표적인 유로비전 우승자는 1974년 스웨덴 대표 아바(ABBA)가 있으며, 1988년에는 셀린디옹이 스.. 2009. 5. 5.
김연아 러시아 팬사이트가 있군요. 우연히 웹검색을 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김연아의 팬사이트가 놀랍게도 러시아에 존재하는 군요. 사이트 주소는 http://yuna-kim.com 입니다. 겨울의 나라 러시아답게 겨울 스포츠가 특히 인기가 많은 나라 중의 하나이죠. 남자 피겨 선수 쁠류센코나 여자 피겨 선수 슬루츠까야가 은퇴한 이후로 그들을 이을만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아 피겨 스케이팅이 예전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겨울이 되면 러시아 곳곳의 스케이트 장으로 스케이트를 타러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러시아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또 연예인과 피켜 스케이팅 선수가 각각 남녀 한 쌍.. 2009. 4. 23.
모스크바 온수 공급 중단 기간 3주에서 2주로 단축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군요.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걱정해야 하는 일이 하나 있죠. 바로 온수 공급 중단입니다. 수도관 청소 및 교체 등의 공사 때문에 그런 것인데 그 기간이 거의 3주 정도 되어서 무척이나 길게 느껴지고 불편하죠. 모스크바에 사시는 분들이시라면 누구나 괴로워할 일 중 하나입니다. 온수가 중단되면 뜨거운 물은 쓸 수 없으니 꾹 참고 찬물로 씻던지, 물을 데워서 씻던지 해야하지요. 모스크바 날씨가 여름에도 그리 더운 편도 아니고 찬물은 또 어찌나 차가운지 웬만해서는 찬물로 씻기가 힘들지요. 어쩔수 없이 물을 데워야하는데 그 시간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많은 양을 데우기가 어렵죠. 샤워라도 하려면 조금조금씩 조심해서 해야 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닌데 모스크바 통합 에너지사(МОЭК)에서 2009년.. 2009. 4. 20.
5월 16일은 모스크바 박물관에서 밤을 지새워보자 5월 18일 '국제 박물관의 날'을 맞이하여모스크바에서 '박물관의 밤'을 계획중이군요. 그런데 5월 18일이 월요일이라 모스크바에서는 16일 토요일로 날짜를 옮겨 밤새도록 박물관을 개장하는군요. 더욱 매력적인 것은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네요.이날 말고도 4월 18일이랑 5월 18일도 무료라네요. 4월 18일이랑 5월 18일은 밤새도록 개장하는 것은 아니고, 5월 16일만 밤새도록 개장합니다. 각종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박물관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좋은 기회군요. 몇몇 극장도 영화 상영을 무료로 하는군요.아마 이런 행사를 가진지 몇 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작년에 친구한테서 들은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꽤 인기가 많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군요. 좋은 행사네요. 우리나라도 이런 행사.. 200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