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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touch&iPhone/News &Rumours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폰/터치용 독(Dock)들

by 차가운 가을 2009. 9. 28.


얼마 전에 종이로 만든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독(Dock)을 글쓴이의 블로그에 올렸다. 

종이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내가 손수 만든 독이라 더 애정이 갈 것이다.

종이로 만드는 독 파일(PDF)를 내려받기 하시고 싶으시면 이곳 을 눌러주시면 이동합니다.



 

주위의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아이폰/아이팟 터치용으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독(Dock)들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그리고 직접 다 손수 만든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조립하여 쓸 수 있는 값싼 독과, TV OUT 기능까지 제공하는 최첨단 독 또한 간단히 소개해 본다. 


얼핏 보면 꼭 단단한 돌을 깎아 만든 독 같지만, 사실은 코르크 마개를 잘라 만든 독이다. 러시아인 세르게이 꾸즈네쩨프 라는 사람이 손수 만든 독이다. 

접착제나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코르크마개를 연결해 만들었다고 한다. 접착제나 못 대신 성냥을 예리하게 깎아 코르크 마개를 연결시켰다. 

투박하지만 싸인펜으로 애플 로고와 3G 라는 문구까지 새겨넣어 한층 세련된(?) 멋을 더하고 있다. 코르크 마개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굳이 성냥으로 연결하지 않고 접착제로 붙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래 사진은 그냥 단순한 문 이음새이다. 그러나 발상을 전환하여 창조적인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해보면 문 이음새가 아이폰/터치용 독으로 바뀔 수가 있다. 문 이음새로서는 정체성의 혼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우리가 알 바가 아니다. 필요에 따라 독으로 쓰면 되는 것이다.  



싸인펜과 약간의 그림 실력만 있다면 애플 로고도 그려넣을 수 있고, 자신만의 문양이나 글을 새길 수도 있다. 창조와 발명은 주위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렇다고 멀쩡한 문에서 이음새를 떼어내지는 말자.^^



좀 투박해보이긴 하지만 그런대로 분위기가 있다. 조명발인가? 




GoGoStand 라는 곳에서 공개한 휴대용 조립식 독이다. 크기는 신용카드만한데 지갑에 넣어다니다가 필요할 때 간단히 조립해서 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 언제어디서나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폰 G1이나 팜 프리용으로도 사용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편인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MORPH FX 라는 기업에서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독 스테이션(Dock Station)을 러시아에 출시했다고 한다. 종류는 Home Link 와 iRadical 두 가지 제품이다. 



뒷면에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연결하면 오디오 뿐만 아니라 TV OUT 기능까지 제공한다. 



아이폰에서 실행한 영화 "맨 인 블랙" 을 텔레비전으로 볼 수 있다. 
 


가격은 Home Link 가 2,799 루블, iRadical은 2,599 루블이라고 한다. 한화로 10만원 정도하니 싼 가격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