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화폐 단위는 루블(рубль)과 까뻬이까(копейка)입니다. 루블은 우리나라의 "원" 과 같은 단위로 보시면 되고, 까뻬이까는 "전"과 같은 단위로 보시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시중에 "원" 만 통용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루블 뿐만 아니라 까뻬이까도 통용되고 있으며, 물건에 까뻬이까 단위까지 가격이 매겨진 경우도 많습니다.
구소련이 세워지기 바로 전 시기와 구소련 시대에 사용했던 루블화 지폐를 소개해 봅니다.
구소련 시대에 사용했던 1루블 지폐입니다.
3루블 짜리 지폐. 끄레믈이 그려져 있습니다.
5루블. 역시 끄레믈이 그려져 있습니다.
10루블 지폐. 레닌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25루블 지폐. 역시 레닌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50루블. 역시 앞면에는 레닌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끄레믈이 그려져 있습니다.
100루블 지폐. 레닌 초상화와 끄레믈 궁전.
500루블. 역시 끄레믈과 레닌 초상화.
아래 지폐 사진들은 소련이 성립되기 이전 "짜리(황제)" 시대에 통용되었던 루블화 입니다.
1루블 지폐.
3루블 지폐.
5루블 지폐.
10루블 지폐.
100루블 지폐.
소련 시대 사이에 일시적으로 통용되었던 지폐도 있습니다. 단위는 "체르보네쯔"입니다. 역시 레닌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1 체르보네쯔
3 체르보네쯔.
이 지폐 또한 일시적으로 통용되었던 루블화.
개인적으로는 짜리 시대에 통용되었던 지폐들이 훨씬 더 정교해 보이고, 예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보인다. 참고로 1998년 1월 1일부로 1000분의 1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 화폐 단위 축소)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루블화가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10,000루블이 10루블로 바뀌게 된 것이다.
아래는 디노미네이션이 되기 이전의 루블화 사진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지폐와 도안은 동일하다. 다만 현재 통용되고 있는 지폐보다 "0" 이 세 개 더 붙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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