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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touch&iPhone/News &Rumours

애플 아이폰 어플 백그라운드 기능 허가하나?

by 차가운 가을 2009. 5. 18.
애플측은 이미 여러 번 백그라운드 기능 즉 멀티 태스킹(Multitasking)이 가능한 어플 사용을 허가할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백그라운드 기능이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 적용될 경우 작업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시스템 리소스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백그라운드(background) 기능이란 어플을 실행한 후 홈버튼을 눌러 바탕 화면(스프링보드)으로 빠져나왔을 경우에도 어플의 기능이 종료되지 않고 계속 실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세 곳의 권위있는 출판물인 Techcrunch, Gruber 와 Alley Insider 가 애플이 그간 고수해온 생각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애플측은 현재 백그라운드에서 어플을 어떻게 실행시킬 것인가에 관해 논의하며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 또한 연중 행사인 맥 월드 엑스포 전시회가 열린 올해 1월 이와 비슷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백그라운드 기능이 가능해질 경우 아이폰의 편리성은 한층 더 향상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화하기나 문자 및 쪽지 보내고 받기 기능을 제공하는 IM 어플과 스카이프(Skype) 등의 통화 어플 활용도와 편리성이 증가됩니다. 또한 라디오 어플을 이용해 라디오를 들으면서 다른 작업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애플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팜 프리(Palm Pre) 때문이라고 합니다. 팜 프리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09에서 처음 선을 보이며 아이폰의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팜 프리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웹O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운영 체제는 한 번에 여러 어플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물어가는 PDA 명가 팜(Palm)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역작이 바로 팜 프리입니다. 올해 6월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하네요.   

간단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3.1인치 터치스크린
300만 픽셀 카메라
교환식 배터리
쿼티 패드 탑재
USB 2.0, EVDO, 무선랜(Wi-Fi)
스테레오 블루투스, 8GB 저장용량
멀티 터치 기능


역시 선의의 경쟁자가 있어야 더욱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