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Pod touch&iPhone/News &Rumours

2009년도 1분기 애플 실적 발표 - 지난 분기보다 향상.

by 차가운 가을 2009. 4. 23.
세계 경제 불황 여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이전 분기보다 더 나은 실적을 올렸네요. 4월 22일자 블름버그 애플 관련 소식을 간략히 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330만대, 아이팟 터치 1000만대, 맥북 210만대로 이번 분기 애플 제품의 판매량을 예상했는데, 애플에서 발표한 실제 분기 판매량은 아이폰 379만대, 터치는 1100만대. 맥북은 222만대가 팔렸네요.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보다 세 제품 모두 더 높은 실적을 기록했군요. 판매액 또한 전문가들이 예상한 79억 5천만 달러보다 높은 81억 6천만 달러입니다. 다른 많은 전자 제품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애플에서 아이폰의 이익률(margin)이 가장 높네요. 아이폰은 43 퍼센트, 아이팟은 35퍼센트, 아이팟 터치는 25퍼센트라고 하는군요. 이번 분기 이익률도 전문가들이 예상한 33.5퍼센트 보다 높은 36.4퍼센트라고 합니다. 

나스닥 주식 시장에서 올해 42퍼센트 오른 주당 121.51달러에 마감되었군요. 애플은 다음 분기(3분기) 실적을 77억 달러~79억 달러, 주당 이익률은 95센트~1달러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상 수치는 이번 분기 전문가들의 예상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약간 하향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 세계 경제 침체의 장기화 및 악화를 의식한 예상 수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폰은 지금 현재 8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또 투자자들이 6월 애플이 신형 아이폰과 더 커진 화면의 아이팟 터치 공개를 기대하고 있다는 글로 봐서 신형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6월 공개는 거의 기정 사실처럼 보입니다. 

세계 경제 위기, 스티븐 잡스의 병가 등 상당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향상과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애플의 저력이 대단합니다. 6월 신형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가 출시되면, 매출 신장에 더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제가 사는 곳도 아이폰이 출시된 지역이라 신형 아이폰도 출시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이팟 1세대 사용자이자만, 신형 아이폰이 나온다면 이번에 꼭 구입 예정입니다. 빨리 6월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