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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쇼이 극장2

상뜨 뻬쩨르부르끄2-피의 사원 주변을 돌다. 까잔 성당에서 넵스끼 대로 건너편을 보면 약간 안쪽에 형형색색의 아름답고 화려한 사원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피의 사원'이다. 피의 사원의 정식 명칭은 '피의 그리스도 부활 사원 Собор Воскресения Христова на Крови' 또는 '피의 구원 사원 Храм Спаса на Крови'이다. 이 사원은 1881년 3월 1일 바로 이곳에서 암살 기도로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 알렉산드르 2세를 기억하기 위해 지어졌다. 알렉산드르 3세의 명령으로 1883년-1907년 사이에 지어졌다. 완공 하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24년이나 된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다른 유명한 사원에 비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정교하고 아름다운 외관에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올 정도로 매력적이다. 바로 옆에 네바강 지류.. 2012. 10. 31.
붉은 광장 주변 겨울 산책하기 모스크바 시내의 주요 볼거리는 붉은 광장, 아르바트 거리와 구세주 사원 등이다. 이 세 곳은 서로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걸어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다. 특히 붉은 광장 주변은 볼거리들이 꽤나 풍성하기 때문에 붉은 광장만 보지 말고 그 주변도 돌아볼 것을 권한다. 이번 글에서는 레닌 도서관쪽에서 붉은 광장을 거쳐 볼쇼이 극장까지 걸어가면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본다. 레닌 도서관에서 지하도를 건너면 붉은 광장쪽으로 갈 수 있는데, 지하도를 건넌 후 찍은 사진. 사진을 찍으니 한 소녀가 'Обътия даром' 이라고 쓴 종이를 내게 펼쳐보여준다. 영어로 '프리허그(Free hug)', 우리말로는 '무료로 안아드려요' 정도 되겠다. 러시아에서도 이런거 하나보다. 끄레믈의 붉은 성벽과 알렉산드롭.. 201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