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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Story/이런저런 소식 News

모스크바 붉은 광장 승전 기념일 행사 열려

by 차가운 가을 2009. 5. 9.
5월 9일 붉은 광장 크레믈 종탑에서 정각 오전 10시를 알리는 10번의 종소리가 은은하지만 장엄하게 울려 퍼졌다. 곧 이어 모스크바 군관구 지휘 대장인 발레리 게라시모프(Валерий Герасимов)가 우렁찬 목소리로 러시아 국기와 승전기의 등장을 알렸다. 러시아 국기와 승전기를 든 8명의 군인들이 4열로 붉은 광장을 행진한 후 위치를 잡고 멈춰섰다. 

크레믈 안에서 국방부 장관 아나똘리 세르쥬코프(Анатолий Сердюков)가 퍼레이드 차량을 타고 등장하여 붉은 광장 한 가운데로 향했다. 맞은 편에서는 게라시모프 대장이 마찬가지로 퍼레이드 차량을 타고 광장 한 가운데로 향했다. 둘의 차량은 서로 마주 보고 멈춰섰고, 대장은 국방부 장관에게 64번째 승전 기념일 축하 행사를 알렸다. 국방부 장관 세류쥬코프는 붉은 광장을 돌며 몇 차려 승전 기념일 축하 인사를 전한 후, 최종적으로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제프에서(Дмирий Медведев)에게 축하 행사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보고했다. 대통령은 개회 선포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올 해 64번째 열리는 승전 기념일 축하 행사에는 9000명의 군인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또한 신형 로켓 미사일, 장갑차, 지휘차량 등의 육군 전력과 69대의 비행기 및 헬리콥터가 퍼레이드에 등장해 각종 공연을 펼치며 위용을 과시했다고 한다.

동영상과 사진 출처는 1채널 입니다.

기념일 행사 영상 보기





기념일 행사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