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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시장2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모스크바 꿀시장의 향기 속으로 해마다 가을이 오면 모스크바에서는 꿀시장이 열린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짜리찌노(Царицыно)에서 꿀시장이 열렸다. 작년 꿀시장 방문기도 블로그에 올렸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http://pleiades237.tistory.com/152 를 둘러보세요. 글쓴이는 9월이 끝나는 날인 30일에 꿀시장을 다녀왔다. 꿀시장이 열리는 "짜리찌노"라는 곳은 박물관 및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궁전, 분수, 다리 및 정교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마치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글쓴이는 파란 하늘과 맑은 날씨에 이끌려 꿀시장을 들르기 전에 "짜리찌노"를 잠시 산책했다. 나도 모르게 발걸음은 짜리찌노 공원을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 산책하면서 찍은 .. 2010. 10. 4.
모스크바 각종 꿀들의 향연, 꿀시장을 가다 해마다 가을이 잦아들면 모스크바에는 탐스러운 꿀시장이 열린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깔로멘스까야(Коломенская)에서 꿀시장이 열렸는데, 작년부터 장소가 바뀌어 짜리찌노(Царицыно)에서 열리고 있다. 대개 8월말부터 10월 초까지 한 달하고도 보름 여동안 꿀시장이 들어선다. 올해는 8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꿀시장이 열렸다. 꿀시장은 러시아 각지에서 꿀농사를 짓고 있는 꿀농가들이 직접 모스크바까지 와서 판매한다. 그래서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시중보다 싼 편이다. 또한 얼마든지 마음껏 다양한 꿀들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각 농가들이 자신들이 가꾼 꿀들을 맛볼 수 있도록 그릇에 담아놓고 플라스틱 봉을 구비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말그대로 다양한 꿀맛을 느껴볼 수 있다. 글.. 2009. 10. 14.